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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캄보디아, 16일부터 역대 최대 규모 연합훈련


지난해 12월 캄보디아 프놈펜 남서부 시아누크빌에 정박해 있는 캄보디아 해군 순찰선과 대원들이 훈련을 준비하고 있다. (자료화면)
지난해 12월 캄보디아 프놈펜 남서부 시아누크빌에 정박해 있는 캄보디아 해군 순찰선과 대원들이 훈련을 준비하고 있다. (자료화면)

중국과 캄보디아 해군이 16일부터 연례 연합훈련인 ‘골든 드래곤’을 실시한다고 캄보디아 군이 밝혔습니다.

통 솔리모 캄보디아 군 대변인은 어제(13일)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히면서, 훈련에 참가할 병력과 물자를 실은 중국 함정 1척이 이날 오전 시아누크빌에 정박했다고 말했습니다.

솔리모 대변인은 캄보디아 중부 캄퐁치낭주의 훈련소와 프레아시하누크주 앞바다에서 실시되는 이번 훈련에 중국 군 760명을 포함한 2천여 병력이 참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중국 함정 3척을 포함한 함정 14척과 헬리콥터 2대, 탱크 69대가 동원되며, 실사격 훈련과 대테러 훈련, 인도주의 훈련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솔리모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이어, 15일 간 진행되는 이번 훈련 비용은 모두 중국이 부담하며, “올해 훈련은 병력과 물자 면에서 이전보다 규모가 크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캄보디아는 미국과의 해상연합훈련 장소로 사용됐던 시아누크빌주 소재 레암 해군기지 개발을 중국이 할 수 있도록 2022년 6월 승인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FP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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