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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한국,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막기 위한 노력 지지”


패트릭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
패트릭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

패트릭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은 9일 한국이 그동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을 막기 위한 광범위한 노력을 지지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라이더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에 살상 무기는 지원하지 않겠다’는 윤석열 한국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논평 요청에 “한국은 놀라운(incredible) 동맹이고, 우크라이나에 비살상 지원을 확실히 제공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라이더 대변인은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것과 관련해 “한국이 어떤 것을 편안하게 느끼는 지에 대해서는 한국이 밝히는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민주적이며 평화로운 이웃나라를 침공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고 권위주의 국가에 명백한 신호를 보내는 것에 어떤 방식으로든 기여할 수 있는 그 어떤 나라라도 감사한다”고 말했습니다.

[라이더 대변인] “I'll let the Republic of Korea speak for itself when it comes to what they feel comfortable with providing to support Ukraine. As you know, they are, ROK are an incredible ally and they certainly have provided assistance non-lethal assistance to Ukraine and support the broader effort to turn and prevent Russian aggression in Ukraine. But again, it's for them to talk about. We're just grateful for any nation that can contribute in some way to help send a clear signal to authoritarian regimes that invading your democratic peaceful neighbor is not acceptable behavior.

윤 대통령은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공격용 살상 무기는 어디에도 지원하지 않는다는 확고한 방침을 가지고 우크라이나 지원에 임하고 있다”면서 “자유와 평화를 존중하는 대한민국 헌법 정신에 따라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 재건 지원에 재정 여건이 허락하는 범위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라이더 대변인은 9일 ‘전술핵무기 훈련 준비에 들어갔다고 밝힌 러시아가 북한과 전술핵무기 관련 협력을 벌일 가능성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는 즉답은 피한 채 “무책임하고 무모한 무력 과시이며, 현재의 국제 안보 환경 분위기에서 위험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라이더 대변인] “I've seen that reported in the press and I would say again. It’s irresponsible, reckless saber-rattling that is dangerous given the current climate, international security environment climate.”

VOA 뉴스 김영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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