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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북한 로켓 엔진시험 정황에 “한일과 계속 협력할 것”


미국 국방부 전경 (자료사진)
미국 국방부 전경 (자료사진)

미 국방부가 6일 북한의 로켓 엔진시험 정황과 관련해 한국과 일본에 대한 굳건한 방위 공약을 재확인했습니다.

마틴 메이너스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VOA의 관련 논평 요청에 “우리는 북한의 군사 프로그램이 제기하는 위협과 한국과 일본을 방어하고 지역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겠다는 우리의 공약에 대해 매우 분명하게 밝혀왔다”고 말했습니다.

[메이너스 대변인] “We don’t comment on matters of intelligence or commercial satellite imagery. But we have been very clear on the threat posed by the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DPRK) military programs, and our commitment to the defense of the ROK, Japan, and our commitment to uphold regional peace and stability. We will continue to work with the both the ROK and Japanese Governments to address the threats posed by the DPRK.”

이어 “우리는 북한이 가하는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과 일본 정부와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북한이 로켓 엔진 시험을 한 것으로 판단하느냐’는 질문에는 “우리는 정보 사안이나 상업용 위성 이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북한 전문매체 ‘NK 뉴스’는 북한이 최근 몇 주 사이에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로켓 엔진 시험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3일 보도했습니다.

상업위성 영상에 따르면 지난달 21일과 26일 사이에 서해위성발사장 수직 엔진시험장 주변의 식물들이 말라 죽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엔진 화염의 고열과 화학물질들에 장시간 노출됐기 때문으로 추정된다는 것입니다.

북한은 지난해 7월 중순에도 같은 장소에서 엔진 시험을 했으며, 다음 달 정찰위성을 발사했지만 실패했습니다.

VOA 뉴스 조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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