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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럽 “미국 리더십 지지 중국에 앞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세계에서 미국의 리더십이 중국보다 더 광범위한 지지를 받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여론조사 기관 갤럽이 6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33개국을 대상으로 국제 리더십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미국을 중국보다 지지하는 나라가 81 곳에 달했습니다.

중국에 미국보다 더 많은 지지를 보낸 나라는 52 곳에 그쳤습니다.

특히 미국이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곳은 동유럽 코소보였습니다.

코소보에서 미국의 지지도는 78포인트, 중국은 -76포인트를 기록해 미-중의 격차는 154포인트에 달했습니다.

중국이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곳은 러시아였습니다.

러시아에서 중국의 지지도는 50포인트, 미국은 -82포인트로, 미-중 격차는 132포인트였습니다.

◼︎미국 지지 일본 17 한국 13

아시아 주요 국가들을 살펴보면, 일본에서 미국의 지지도는 17포인트, 중국은 -55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에서 미국의 지지도는 13포인트로 일본에서보다 약간 낮았고, 중국은 -65포인트였습니다.

미국이 이처럼 지도력에서 중국보다 높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지지도 추이는 상당히 변화했습니다.

지난 2007년 이래 조사를 추적 비교한 결과, 미국의 리더십은 대체적으로 민주당 정권에서 공화당 때 보다 높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 미-중 두 나라의 지지도 격차는 전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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