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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국방부 “전술핵 사용 군사 훈련 실시”


5일 러시아 모스크바 붉은 광장에서 승전 기념일 군사 퍼레이드 리허설이 진행됐다. 야르스(Yars)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대도 이날 모습을 보였다.
5일 러시아 모스크바 붉은 광장에서 승전 기념일 군사 퍼레이드 리허설이 진행됐다. 야르스(Yars)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대도 이날 모습을 보였다.

러시아 군이 전술핵무기 사용 연습을 포함하는 군사 훈련을 실시할 것이라고 러시아 국방부가 오늘(6일) 밝혔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이같은 훈련을 실시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 비전략핵무기(전술핵무기) 사용을 위한 준비와 배치 연습이 훈련에 포함될 것이며, 남부군관구 미사일 부대와 해군 병력이 참여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번 훈련이 “러시아에 대한 특정 서방 관리들의 도발적 성명과 위협에 대응해” 러시아 영토 보전과 주권을 보장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6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 모스크바 대통령궁에서 정부 요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6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 모스크바 대통령궁에서 정부 요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러시아 국방부의 이같은 발표와 관련해, 핵보유국들이 일상적으로 핵무기를 점검하면서도 이같은 훈련을 특정한 인식된 위협과 공개적으로 연결짓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로이터 통신은 분석했습니다.

앞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지난달 프랑스의 핵무기가 유럽 방위 담론의 일부를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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