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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한, 30-1일 에너지안보대화…광물·LNG·우크라이나 논의


미국 워싱턴의 국무부 건물.
미국 워싱턴의 국무부 건물.

미국과 한국 당국자들이 휴스턴에서 만나 다양한 에너지 안보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청정 에너지 협력, 핵심광물의 공급망 안정, 미국의 액화천연가스 수출 등이 주요 의제입니다. 조은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한, 30-1일 에너지안보대화…광물·LNG·우크라이나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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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한국이 텍사스 휴스턴에서 4월 30일부터 5월 1일까지 제10차 미한 에너지안보대화(ESD)를 개최한다고 미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제프리 파이어트 미 국무부 에너지자원 차관보
제프리 파이어트 미 국무부 에너지자원 차관보

국무부는 24일 보도자료를 내고 “제프리 파이어트 국무부 에너지자원국 차관보가 국무부, 에너지부, 미국 국제개발금융공사 당국자들을 포함한 미국 대표단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보도자료] “During the April 30 and May 1 U.S.-ROK ESD, Assistant Secretary Pyatt will lead the U.S. delegation, including officials from the Department of State, Department of Energy, and the U.S. International Development Finance Corporation.”

또한 한국 대표단은 김희상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이 이끌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국무부는 이번 대화에서 “에너지 안보와 에너지 전환 우선순위 전반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보도자료] “The U.S.-ROK ESD will cover the full scope of energy security and energy transition priorities. This includes collaboration on decarbonization efforts and clean energy cooperation, securing and diversifying critical mineral supply chains, including through the Minerals Security Partnership (MSP) and the MSP Forum, American LNG exports, and the role of the private sector in combatting climate change. Additionally, officials will discuss urgently needed support for Ukraine’s energy infrastructure in the wake of the escalation in Russian attacks.”

탈탄소화 노력과 청정 에너지 협력,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을 통한 핵심광물 공급망 확보와 다변화, 미국의 액화천연가스(LNG) 수출, 기후변화 대응에서 민간 부문의 역할 등이 의제에 포함된다는 설명입니다.

미국 매릴랜드주 체서픽베이의 액화천연가스(LNG) 생산 시설.
미국 매릴랜드주 체서픽베이의 액화천연가스(LNG) 생산 시설.

이에 더해 “러시아의 공격이 확대됨에 따라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기반시설을 지원하는 문제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한 정부 대표단은 또 양국 기업의 고위 경영진, 금융 전문가와 함께 일련의 민관 라운드테이블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국무부는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 자리에서 광물 공급망, 해상 풍력 발전과 청정 수소 부문에 대한 투자를 가속화하는데 정부 정책이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는지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무부는 에너지 안보에 대한 미한 양국의 민관 라운드테이블은 이번에 처음 개최한다고 설명했습니다.

VOA 뉴스 조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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