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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북한의 ‘미한연합훈련 비난’에 “북한에 적대 의도 없어”


미국 워싱턴의 국방부 건물.
미국 워싱턴의 국방부 건물.

미국 국방부가 24일 미한 연합훈련이 지역 정세를 악화시키는 주범이라는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미국 국방부 대변인] “We don’t have a comment on their accusations. However, we have been very clear on the threat posed by the DPRK’s military programs, our commitment to the defense of the ROK, Japan, and our commitment to uphold regional peace and stability. We will continue to work with the both the ROK and Japanese Governments to address the threats posed by the DPRK and to advance our shared objective of the complete denuclearization of the Korean Peninsula. That being said, the United States harbors no hostile intent towards the DPRK. We support inter-Korean dialogue and engagement, and we will continue to work with our ROK partners to that end.”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VOA의 관련 질의에 “북한의 비난에 대해 논평할 게 없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북한의 군사 프로그램이 제기하는 위협, 한국 및 일본에 대한 우리의 방위 공약과 역내 평화와 안정 수호에 대한 우리의 의지에 관해 매우 분명하게 밝혀왔다”고 역설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북한의 위협에 대처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진전시키기 위해 한국, 일본 정부와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미국은 북한에 대해 어떠한 적대적 의도도 없다”고 강조하고 “미국은 남북 간 대화와 관여를 지지하고 이를 위해 한국 측 파트너들과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국방부 대변인은 설명했습니다.

북한의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24일 ‘조선중앙통신’에 낸 담화에서 “올해에 들어와 지금까지 미국이 하수인들과 함께 벌인 군사 연습은 80여 차례, 한국 괴뢰들이 단독으로 감행한 훈련은 60여 차례나 된다”며 “지역 정세 악화의 주범들이 과연 누구인가를 똑똑히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 안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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