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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 해상초계기 P-8A ‘포세이돈’ 타이완해협 전개


P-8A 포세이돈.
P-8A 포세이돈.

미 해군의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가 오늘(17일) 타이완해협 국제 공역을 통과했다고 미 해군 7함대가 밝혔습니다.

7함대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미국은 타이완해협에서 국제법을 따르는 작전을 펼침으로써 모든 나라들의 항행의 권리와 자유를 보장한다고 강조했습니다.

7함대는 또 포세이돈 해상초계기의 타이완해협 통과는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에 대한 미국의 공약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미군은 국제법이 허용하는 어느 곳이든 비행하고 항해하며 작전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타이완 국방부는 이날 소셜미디어 X를 통해 미군의 포세이돈 해상초계기가 타이완해협을 북쪽에서 남쪽으로 통과했다면서, 군이 상황을 주시했지만 주변에서 이상징후는 감지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포세이돈은 장거리 대잠수함전과 정보∙감시∙정찰(ISR)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다목적 해상초계기로, 지난해 12월에도 타이완해협을 통과한 바 있습니다.

당시 중국 군 동부전구는 이를 “공개적 도발”이라고 비난했었습니다.

중국은 타이완이 자국 영토의 일부이며 타이완해협 역시 자신들의 관할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미국과 타이완은 이 곳이 국제 해로라는 입장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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