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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직 미 대통령 최초 형사재판


15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뉴욕 맨해튼 지방법원의 첫 공판에 출석했다.
15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뉴욕 맨해튼 지방법원의 첫 공판에 출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어제(15일) 전직 미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형사피고인 자격으로 뉴욕 맨해튼 지방법원의 첫 공판에 출석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016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자신의 성추문을 입막음하기 위해 전직 성인영화배우 스토미 대니얼스 씨에게 돈을 지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당시 대선 후보였던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변호사 마이클 코언 씨가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부적절한 관계를 주장하는 이 배우에게 함구를 위해 13만 달러를 지급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코언 씨에게 이 금액을 준 뒤 이를 법률대리인 수임료로 회사 장부에 기록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재판에 앞서 자신에 대한 기소는 “정치적 박해”이자 “미국에 대한 공격”이라며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재판부는 배심원단 선정 과정을 진행했지만 완료하지 못하고 휴회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앞으로 6주에서 8주 정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이번 재판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에 미칠 영향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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