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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왕이, 프랑스 마크롱 만나 "평화 기여에 같은 목표"


왕이(왼쪽)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과 카트린느 콜론나 프랑스 외무장관이 15일 파리에서 회동하고 있다.
왕이(왼쪽)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과 카트린느 콜론나 프랑스 외무장관이 15일 파리에서 회동하고 있다.

유럽을 순방 중인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 15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면담했습니다.

프랑스 대통령실은 이날 성명에서 마크롱 대통령과 왕 위원이 우크라이나 전쟁이 식량안보와 재정이 가장 취약한 나라들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깊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양측은 또 “국제법에 따라 평화에 기여하겠다는 같은 목표”를 표명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자료사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자료사진)

한편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6일 정례브리핑에서 왕 위원이 마크롱 대통령에게 “중국은 프랑스와의 관계를 매우 중시하며 프랑스를 늘 우선 협력 파트너로 간주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왕 대변인은 이어 중국은 프랑스와 “고위급 교류를 더욱 강화하고, 전략적 소통을 심화시키며, 정치적 상호 신뢰를 높임과 동시에 양국 관계의 새로운 전망을 열고 중-유럽연합 관계 발전에 새 동력을 불어넣을 용의가 있다”고말했습니다.

왕 위원은 17일 시작되는 뮌헨안보회의 연설을 통해 시진핑 국가주석의 안보 비전과 주요 국제 현안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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