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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0개국-미국 2개주, "2030년까지 석탄 발전 중단" 결의


15일 독일 본에서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장 앞에서 시위 참가자가 석탄 발전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15일 독일 본에서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장 앞에서 시위 참가자가 석탄 발전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세계 20개국과 2개 미국 주 정부가 2030년까지 석탄 발전을 단계적으로 중단하기로 결의했습니다.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 23)가 열린 독일 본에서 16일 세계 20개국 등의 환경장관 등이 이를 위한 국제 연대를 결성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석탄 사용을 줄이고, 탄소 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한 기술을 공유하며, 국제사회에 석탄 사용 감축을 권장하는데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이 연대에는 앙골라, 오스트리아, 영국, 캐나다, 프랑스 등 20개 나라와 미국 워싱턴주와 오리건주가 참여했습니다. 대표적인 석탄 사용 국가인 중국과 인도, 미국, 독일, 러시아 등은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이 모임은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내년 폴란드에서 유엔 기후변화 정상회의가 열릴 때까지 참여국을 50국으로 늘린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석탄은 온실가스 탄소 배출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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