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허리케인 '어마' 이어 '마리아' 북상


미 나사 정지기상위성이 17일 밤 촬영한 허리케인 '마리아'.
미 나사 정지기상위성이 17일 밤 촬영한 허리케인 '마리아'.

최근 초강력 허리케인 ‘어마’가 강타한 카리브해 지역에 또다른 허리케인 `마리아'가 북상하고 있습니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는 허리케인 ‘마리아’가 오늘(18일) 카리브해에 있는 리워드 제도 부근을 지난다며, 풍속은 150km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상 당국은 마리아의 규모가 오늘 더욱 강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허리케인 마리아는 내일 카리브해에 위치한 세인트 키츠 섬과 몬트세랫 지역 등에 영향을 끼칠 전망입니다. 버진아일랜드와 앙귈라 지역에는 현재 허리케인 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입니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 관계자는 `VOA'에 “(허리케인 마리아가) 어마로 큰 타격을 입은 지역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이번 태풍이 어마의 진행 방향과 정확히 일치하지는 않지만 비슷한 지역을 지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