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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IL 지지 미국 소년, 프란치스코 교황 살해 기도 인정


지난해 4월 미국을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조 바이든 당시 미국 부통령을 비롯 의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지난해 4월 미국을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조 바이든 당시 미국 부통령을 비롯 의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미국 동부 뉴저지 주에 거주하는 10대 소년이 지난 2015년 프란치스코 로마가톨릭 교황의 미국 방문 중 살해 기도 혐의에 대해 유죄를 시인했습니다.

미 법무부는 당시 15살의 산토스 콜론 군이 2015년 9월 27일 필라델피아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주재한 대중미사에서 저격수를 고용해 교황을 저격하려 했다고 밝혔습니다.

콜론 군은 그러나 저격수로 가장한 미 연방수사국 요원에 의해 범행 12일 전에 체포됐습니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콜론 군은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을 지지해 이런 범행을 저지르려 했으며, 아흐마드 샤쿠르라는 이름을 사용해 왔습니다.

이제 17살로 형법상 성인으로서 테러단체에 물자를 제공한 혐의를 적용받게 된 콜론 군은 검찰과의 양형 거래로 유죄를 시인하기로 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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