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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주법무장관, 미국서 마약밀매 혐의 체포


미국 샌디에고의 세관 공무원이 멕시코에서 입국하는 차량들을 검문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
미국 샌디에고의 세관 공무원이 멕시코에서 입국하는 차량들을 검문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

멕시코 서부 나야리트 주의 법무장관이 국경간 마약밀매 혐의로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체포됐다고 미국 당국이 밝혔습니다.

나야리트 주의 최고 사법 책임자인 에드가 베이샤 장관은 여러 종류의 마약을 생산하고 배포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기소장에 따르면 베이샤 장관은 디아블로라는 가명을 사용해 마약의 일종인 헤로인 1kg과 코카인 5kg, 메스암페타민 500g, 마리화나 1천kg 등을 미국 등에 밀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베이샤 장관은 30일 보석 여부를 결정받기 위해 샌디에이고 법원에 출두하며 다음 달 11일에는 뉴욕으로 이송될지 결정하는 또 다른 심리를 받게 됩니다.

멕시코에서는 정부가 마약밀매 조직과의 전쟁에 군대를 동원하기 시작한 지난 2006년 이래 17만 명 이상이 사망했습니다.

조사관들은 멕시코 동부 베라크루스에서 새로 발견된 집단 매장지에 적어도 242구의 시신이 묻혀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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