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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과 만날 용의 있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30일 자국 북단 도시 아르한겔스크에서 열린 국제북극포럼에서 연설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30일 자국 북단 도시 아르한겔스크에서 열린 국제북극포럼에서 연설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날 용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오늘 (30일) 러시아 북단 도시 아르한겔스크에서 열린 북극포럼에서 사울리 니니스토 핀란드 대통령과 만나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열린 태도를 갖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니니스토 대통령도 핀란드에서 두 정상 간 회담이 열린다면 영광이라고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특히 러시아는 워싱턴에 친구가 많이 있다며 양국 관계는 적절한 시점에 더 좋아질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러시아는 지난해 미국 대통령 선거에 영향을 끼치기 위한 어떠한 시도도 하지 않았다며, 러시아의 선거 개입 의혹은 거짓이자 도발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주재 러시아 외교관들이 누군가와 만나는 것은 일상적인 업무의 일환이라고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아울러 오래 전 미국과의 공동 사이버보안 활동을 제안했었지만 미국이 이를 거절했다고 덧붙였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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