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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카고 살인범죄 기록적...연방정부 지원 청해야”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31일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 있는 '마라라고' 클럽에서 새해맞이 파티를 연 가운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오른쪽은 부인 멜라니아 여사.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31일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 있는 '마라라고' 클럽에서 새해맞이 파티를 연 가운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오른쪽은 부인 멜라니아 여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2일 시카고의 살인 범죄를 막기 위해 시장이 연방정부에 지원을 요청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인터넷 사회연결망 서비스 트위터에 시카고에서 지난해 4천331명이 총격 사건으로 희생되고 762명이 살해됐다며, 이는 기록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이 언급한 수치는 전날 시카고 경찰국이 발표한 범죄 현황을 인용한 것이지만 이는 최고 기록은 아닙니다.

시카고의 2016년도 살인 범죄는 전년도에 비해 60% 늘었지만 지금까지의 최고 기록은 1996년의 796건입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앞서 선거운동 과정에도 시카고의 범죄 증가 문제를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한편 람 이매뉴얼 시카고 시장은 범죄 문제와 관련해 트럼프 차기 행정부와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앞서 이매뉴얼 시장은 지난달 뉴욕에서 트럼프 당선인을 만났습니다.

시카고는 바락 오바마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이며, 람 이매뉴얼 현 시장은 오바마 대통령의 비서실장 출신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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