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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미 보잉에 여객기 80대 반값 할인 요구


테헤란 이맘 호메이니 국제공항에 있는 이란 국영항공 소속 보잉 747 여객기. (자료사진)
테헤란 이맘 호메이니 국제공항에 있는 이란 국영항공 소속 보잉 747 여객기. (자료사진)

이란은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 사로부터 항공기 80대 구매시 당초 발표된 가격의 절반 만을 지불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란 관영 ‘이르나 통신’은 이란 교통부 차관의 말을 인용해 할인 구매 선택으로 인해 당초 알려진 166억 달러의 절반만 지불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주문의 특성과 이용 가능한 선택사항 등을 고려한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보잉 측은 앞서 이란과의 항공기 매매계약 규모는 가격표에 나와 있는 대로라고 밝힌 바 있지만, 이란의 이 같은 발표에 대해서는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란 관영 이란항공과 보잉 측은 지난 11일 50대의 737기와 30대의 777기에 대한 매매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란은 또 지난 22일 유럽 항공기 제조업체 에어버스 측과도 항공기 100대, 180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확정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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