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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트럼프, 신속히 미중관계 정상궤도로 돌려야"


지난달 10일 중국 베이징의 신문 가판대에서 한 남성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내용이 머릿기사로 실린 신문을 읽고 있다.
지난달 10일 중국 베이징의 신문 가판대에서 한 남성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내용이 머릿기사로 실린 신문을 읽고 있다.

중국 외교부의 정자오싱 아시아 담당 부부장은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다음 달 취임 후에 미국과 중국 관계를 신속히 정상 궤도로 돌려놓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정 부부장은 20일 파키스탄에서 행한 연설에서, 미중관계는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양자관계라며, 중국은 중국의 현 상황을 기반으로 미국과의 관계를 계속 발전시킬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달 초 타이완의 차이잉원 총통과의 전화통화로 중국의 반발을 초래했습니다.

중국은 또한, 트럼프 당선인이 하나의 중국 정책을 고수하는 것을 재검토할 수 있다고 밝힌 것에 심각한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정 부부장은 미중관계의 건전한 발전이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전 세계에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부부장은 그러나, 미국과의 관계 발전에 있어 중국의 원칙은 국제적 원칙, 중국의 핵심 이익과는 타협하지 않는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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