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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7' 등 악재 코스피 급락...추석앞두고 대규모 벌초행사


미국 금리 인상 우려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리콜 사태 등의 악재로 코스피가 1,990선으로 후퇴한 1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직원이 삼성전자 종가를 확인하고 있다.

미국 금리 인상 우려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리콜 사태 등의 악재로 코스피가 1,990선으로 후퇴한 1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직원이 삼성전자 종가를 확인하고 있다.

한국의 이모저모를 알아보는 ‘서울통신’, 도성민기자 연결돼 있습니다.

진행자) 한국 삼성전자의 새 스마트폰, ‘갤럭시노트 7’의 리콜조치 이후 세계 각국의 대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삼성전자가 직접 전세계 갤럭시노트7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추가 성명을 냈다는 소식이 있군요?

기자) 세계 각국에서 갤럭시노트7 을 구입한 이용자들은 가능한 한 빨리 기기의 전원을 끄고 신제품으로 교환하라는 성명이었습니다. 공식적으로 출시된 국가는 10개나라이지만 여러 방식으로 구매한 사람들에게도 같은 조치를 당부했습니다. 최근에 출시된 갤럭시노트7은 방수기능 등 첨단기술로 화제가 됐다가 리튬이온 배터리의 발화 문제로 리콜 조치에 들어간 상태인데요. 미국과 호주 항공사에서도 갤럭시노트7의 기내 충전과 사용을 금지 하는 등의 안전조치가 내려지고 있습니다.

진행자) 오늘 한국의 증시가 휘청거렸다는데, 갤럭시노트7의 영향도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더군요?

기자) 북한의 핵실험과 미국 기준금리의 변동 분위기 등에 갤럭시노트7의 리콜조치가 더해져 대형 트리플 악재를 맞았다는 분석입니다. 한국의 종합주가지수인 코스피는 전날 보다 7%가까이 급락해 2000아래로 내려갔고, 삼성전자는 오늘 하루 15조6천억원(140억 달러 상당)이 증발해 한국 주식시장에 충격을 가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의 배터리결함과 관련해 초기 리콜 조치로 호응을 얻는 듯 하다가 각국과 삼성전자 자체의 사용중단 권고가 내려지면서 다시 일파만파로 영향이 커지는 모습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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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자) 서울통신 함께 하고 있습니다. 추석연휴 분위기도 살펴보겠습니다. 경주에서 대규모 벌초행사가 진행됐다구요?

기자) 경주는 신라의 천년 고도입니다. 도심 곳곳에 30여기의 대릉이 자리하고 있고 곳곳에 문화재가 산재해 있어 역사문화도시라고 불리고 있는데요. 지난해부터 일반인들이 참여해 왕릉에 벌초를 하는 행사가 열리고 있는데 올해는 지난 토요일(10일) 3000여명의 관광객과 대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축제 형식으로 ‘신라임금 이발하는 날’ 행사가 열렸습니다.

진행자) 조상의 묘를 깨끗하게 정리하는 벌초, 명절을 앞두고 후손들이 정성을 보이는 중요한 행사인데, 거대한 규모의 왕릉 벌초에 참여한다는 것도 뜻 깊은 일이었겠군요.

기자) 지난해에는 첫 행사가 진행됐는데, 단일 장소에서 1000명의 인원이 벌초를 해 기네스기록을 세우기도 했었습니다. 올해는 7월부터 온라인으로 참가자 접수를 받아 3500명이 모였고, 벌초 전에 왕의 행차와 사신영접 등 참가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진행됐는데요. 왕의 묘를 깨끗하게 단장하는 경주왕릉 벌초 행사 한국 고유의 미풍양속을 지켜나가는 훌륭한 문화 행사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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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자) 추석 명절 또 다른 분위기, 한국의 관문 인천국제공항에서는 지난 주말부터 시작됐다구요?

기자) 지난 주말부터 추석 연휴 여행객들이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짐 가방을 부치는 수속대에도 출국 심사가 진행되는 출국장 앞에도 길게 줄을 선 모습이 추석 분위기의 주요 뉴스로 등장했는데요. 추석의 공식적인 연휴는 추석 앞 날인 14일부터 하루 뒤인16일까지 3일간이지만 오늘(12일)과 내일(13일) 휴가를 내고 길게 9일간의 가족여행을 나선다는 사람들의 인터뷰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진행자) ‘명절에는 고향 앞으로’ ~라는 말이 있었는데, 이제는 ‘명절에는 해외로’라는 표현도 자연스러워지는 것 같습니다.

기자) ‘고향’ 대신 ‘세계 휴양지’ ‘여행지’로 말이 어색하지 않아졌습니다. 올 추석 명절 해외여행객은 지난해에 비해서 21.1%가 늘 것이라고 하는데요. 연휴 하루 전인 13일부터 18일까지의 해외여행객은 98만 6344명에 이르고 지난 주말부터 시작된 여행객 행렬까지 포함하면 무려 140만명이 추석 전후 해외를 다녀오는 여행객 규모가 될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진행자) 추석연휴를 9일까지 쓸 수 있는 분들이라면 멀리까지도 다녀올 수 있는 시간이네요.

기자) 베트남을 중심으로 한 동남아 여행객도 지난해에 비해 45%가 늘었다고 하구요. 홍콩이나 중국으로 향하는 여행객도 지난해 대비 60%가 늘었다는 것이 여행업계의 분석이구요. 지난해 테러의 여파로 유럽 대신 하와이 등 미주 지역으로의 여행객들이 크게 늘어났다고 합니다. 인천공항공사는 연휴기간 하루 평균 인천공항 이용객은 16만4391명, 운항 항공기는 898편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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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자) 산업화의 상징 서울의 고가차도들이 사라지고 있다는 소식, 끝으로 들어보겠습니다.

기자) 1960~70년대 급속한 경제성장에 따라 자동차가 많아지면서 서울 도심 곳곳에 100여개의 고가차도가 건설됐습니다. 지역과 지역을 연결하며 멈춤 없이 달릴 수 있어 편리한 도로로 여겨 졌던 고가도로가 언젠가부터 도심미관을 해치는 애물단지로 여겨지고 있었는데요. 빠르고 편리한 것이 가장 중요했던 시대가 지나고 주위가 살펴지고 도시와 사람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것이 중요한 시대가 되면서 ‘한강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경제성장의 상징물처럼 여겨졌던 서울 도심 속 고가도로고 옛 명성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진행자) 서울역 앞에 있던 고가도로도 이제는 사람들이 걸어 다니는 공원으로 만들고 있지 않습니까?

기자) 공원으로 바뀌고 철거해서 주변환경을 환하게 하고 고가도로 기둥이 서 있던 곳에 버스가 달릴 수 있는 전용도로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서울역 앞 고가차도 등 26개가 철거 됐구요. 앞으로 주민들의 민원이 더해져 철거가 결정된 곳도 8개가 더 있습니다.

진행자) 서울통신, 오늘을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도성민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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