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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휴전안 합의 불구 공습 이어져...80여명 사망


시리아 반군 점령지 이들리브의 한 시장이 10일 공습을 당해 건물들이 붕괴됐다.

시리아 반군 점령지 이들리브의 한 시장이 10일 공습을 당해 건물들이 붕괴됐다.

시리아 정부와 반군 단체들이 지난 9일 미국과 러시아의 주도로 마련된 시리아 휴전안에 대해 조심스럽게 환영의 뜻을 표하고 있습니다.

시리아의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은 휴전안을 받아들이겠다고 밝혔으며, 시리아 관영 언론도 "인도적인 이유로 알레포에서 휴전이 시작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편에 서서 싸우고 있는 레바논 무장 단체 헤즈볼라는 "공격이 있을 경우에만 방어할 것"이라면서 휴전 결정을 존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부터 시리아에 군인들을 파병한 터키 정부도 휴전협정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시리아 반군 지도부인 고위협상위원회(HNC)도 휴전합의를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시리아 반군 측은 그러나 시리아 아사드 정권이 휴전협상 내용을 이행할지에 대해 의구심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앞서 존 케리 미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9일 제네바에서 13시간에 걸친 마라톤협상 끝에 이슬람 최대 명절인 이드 알 아드하에 돌입하는 12일 일몰부터 시리아에서 휴전에 돌입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그러나 북부 반군 점령 지역인 이들리브와 알레포에서 10일 또다시 공습이 이어지면서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적어도 88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누가 공습을 감행한 것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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