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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서 이틀간 국가 애도기간


2일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의 인질극 현장 옆으로 장갑차가 지나가고 있다.

2일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의 인질극 현장 옆으로 장갑차가 지나가고 있다.

방글라데시에서 3일 이틀간의 국가 애도기간이 시작됐습니다. 최근 수도 다카에서 발생한 테러 사건의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한 것입니다.

수니파 무장단체 ISIL이 이번 공격을 자행했다고 주장했지만, 방글라데시 정부는 이를 부인했습니다.

아사두자만 칸 방글라데시 내무장관은 테러범들이 ‘자마에툴 무자헤딘 방글라데시’ 소속이라며 ISIL과 관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단체는 방글라데시 자생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 단체입니다.

1일과 2일 다카 외교가의 고급 음식점에서 7명의 이슬람 무장대원들이 11시간 동안 인질극을 벌여 20명의 인질과 2명의 경찰을 살해했습니다.

방글라데시 경찰은 테러범이 모두 방글라데시인이며 이 중 5명은 수배 대상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방글라데시 당국자들은 수도의 경계 수준을 높였습니다. 인질극에서 대부분 외국인들이 사망했는데 이탈리아인 9명, 일본인 7명, 인도인 한 명, 미국인 한 명, 방글라데시인 2명이 희생됐습니다. 이에 더해 방글라데시 경찰관도 2명 희생됐습니다.

미 백악관과 국무부는 이번 공격을 강력하게 규탄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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