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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비시, 중국인 강제동원 피해자 최대 규모 보상


1일 중국 베이징에서 진행된 미쯔비시와의 합의문 발표 회견에서 중국인 강제 징용 피해자 얀 유쳉(87)씨가 발언석에 나서고 있다.

1일 중국 베이징에서 진행된 미쯔비시와의 합의문 발표 회견에서 중국인 강제 징용 피해자 얀 유쳉(87)씨가 발언석에 나서고 있다.

일본 기업 미쓰비시가 태평양전쟁 당시 강제 동원됐던 중국인 3천700여 명에게 전후 최대 규모 보상에 합의했습니다.

미쓰비시는 중국인 태평양전쟁 동원 피해자들에게 직접 사죄하고, 1인당 10만 위안, 미화 1만5천 달러의 보상금을 지불하는 내용이 담긴 합의서를 중국인 피해자 측과 교환했습니다.

미쓰비시 측에 따르면 이번 합의의 대상자는 중국인 징용 피해자 3천765 명입니다.

일본은 2차 세계 대전이 격화되던 지난 1942년 중국인 노동자들을 일본으로 이주시켜 강제노역에 동원한 바 있습니다.

일본 외무성 보고서에 따르면, 약 3만9천 명의 중국인들이 미쓰비시가 운영하던 탄광이나 건설 현장 등 일본 전역 135 곳에서 노역에 종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번 합의와 관련해 강제 징용은 일본이 저지른 중대 범죄라며 일본 정부는 역사에 책임있는 태도를 갖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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