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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인공섬 등대 가동


지난해 5월 중국이 남중국해 수비 환초에 매립한 인공섬에 등대 등 시설물을 건설하고 있다. 수비 환초는 필리핀 등 주변국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분쟁 도서다.

지난해 5월 중국이 남중국해 수비 환초에 매립한 인공섬에 등대 등 시설물을 건설하고 있다. 수비 환초는 필리핀 등 주변국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분쟁 도서다.

중국이 남중국해 인공섬에 등대시설을 가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중국 신화통신은 어제 (5일) 중국 교통부가 지난해 10월 수비 환초에 착공한 55미터 높이의 등대시설을 완공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곳은 미군 구축함 라센호가 지난해 10월 환초 부근 12해리 이내로 접근하는 항해의 자유 작전을 벌인 곳입니다. 당시 중국은 크게 반발했었습니다.

중국은 본래 만조시 바닷물에 잠기던 수비 환초에 지난해 모래를 쌓아 인공섬을 만들었습니다.

국제 해양법에 관한 유엔 협약에 따르면 바닷물에 잠기는 환초 주변 12해리 이내에는 인공섬을 건설하지 못하도록 돼 있습니다. 중국은 그러나 남중국해 내 인공섬 건설은 해양 안전 측면에서 국제 의무를 준수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이 등대를 건설한 것은 안전과 항해의 자유를 보장하기 위해 공공 서비스 제공에 힘쓰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신화통신도 등대가 밤에 하얀색 불을 밝혀 항해 선박들에 기준 위치와 항로 안내, 안전한 항해 정보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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