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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인구기금, 올해 240만 달러 대북 지원…출산보건·인구개발 등


지난 2013년 2월 북한 평양의 한 산부인과 병원에서 간호사가 신생아들을 돌보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 2013년 2월 북한 평양의 한 산부인과 병원에서 간호사가 신생아들을 돌보고 있다. (자료사진)

유엔인구기금, UNFPA는 올해 북한에 240만 달러를 투입해 출산보건과 인구개발 분야를 중점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 북한 대학에 임산부의 출산을 돕는 산파학 과정도 설치할 계획입니다. 김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엔인구기금은 16일 ‘VOA’에 보낸 이메일에서 대북사업 계획 (2011-2016)에 따라 현재 북한에서 두 가지 사업을 집중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첫 번째 사업은 산모와 영유아의 건강을 위한 ‘출산보건 (Reproductive Health) 사업입니다.

이 사업은 현재 평안남도와 황해북도, 강원도, 함경남도 내 11개 시, 군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자궁경부암을 검진해 치료하고, 임산부를 대상으로 매독 검사를 실시하며, 피임약 등 가족계획 용품을 지원하는 것이 주요 내용입니다.

또 산모 사망률을 줄이고 영유아의 생존률을 높이기 위해 옥시토신과 마그네슘을 전국에 지원하고 있습니다.

북한 교육위원회와 함께 북한 대학에 임산부의 출산을 돕는 산파학 과정을 설치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고 이 기구는 밝혔습니다.

유엔인구기금이 주력하고 있는 두 번째 사업은 북한의 데이터 생성과 사용 능력 향상을 위한 ‘인구개발 사업 (population and development)’입니다.

유엔인구기금은 이를 위해 김일성종합대학 인구연구소가 국제 수준에 부합할 수 있도록 인구통계학과 (demography/population studies) 를 설치하고 교수진에게 필요한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 중앙통계국, 인구센터의 인구조사, 설문조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지원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유엔인구기금은 올해 대북사업에 자체 예산 92만5천400 달러를 투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유엔인구기금은 오는 2018년 실시될 북한 인구주택 총조사 ‘인구 센서스’를 위해 한국 정부가 지원한 80만 달러로 조사에 앞서 필요한 활동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유엔 중앙긴급구호기금 CERF가 지원한 ‘자금부족 긴급 지원금’ 70만 달러로 산모 13만여 명에게 필요한 의약품을 지원하며 자연재해 등 재난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사업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 OCHA는 올해 초 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유엔 5 개 기구에 중앙긴급구호기금 CERF를 통해 800만 달러를 지원했습니다.

VOA 뉴스 김현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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