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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화당 대선 토론, 외교·무역 현안 등 논쟁


10일 미국 플로리다 주에서 열린 공화당 대선 후보 TV토론회에서 마르코 루비오 후보(왼쪽)가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은 도널드 트럼프 후보.

10일 미국 플로리다 주에서 열린 공화당 대선 후보 TV토론회에서 마르코 루비오 후보(왼쪽)가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은 도널드 트럼프 후보.

미국 공화당의 대통령 경선 후보들이 어제 (10일) 플로리다 주에서 열린 TV토론회에서 이슬람 급진주의와 외교정책, 무역 현안 등을 놓고 논쟁을 벌였습니다.

당 내 선두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상당수 이슬람 교도들이 미국인을 증오하고 있다며, 수니파 무장조직 ISIL과 싸우기 위해 중동에 미군 3만 명을 파병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마르코 루비오 후보는 이슬람 급진주의 문제에 대처하는 유일한 길은 급진적이지 않은 온건파 이슬람 교도들과 연대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테드 크루즈 후보도 무역과 폭력적 극단주의에 관한 트럼프 후보의 주장은 지나친 단순 해법이라며, 이 문제는 ‘중국은 나쁘다’, ‘이슬람은 나쁘다’를 외치는 식으로 단순화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후보들은 쿠바와의 관계 정상화에 대해서도 격론을 벌였습니다. 루비오 후보와 크루즈 후보는 쿠바와의 국교를 재개한 오바마 행정부의 결정을 비난했습니다.

한편 외과의사 출신으로 경선에 참여했다가 중도 하차한 벤 카슨 전 후보는 오늘 트럼프 후보 지지를 공식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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