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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미국 영공 정찰 비행 승인 요청


지난해 12월 러시아 전투기들이 시리아 공군기지에서 대기 중이다. (자료사진)

지난해 12월 러시아 전투기들이 시리아 공군기지에서 대기 중이다. (자료사진)

22일 러시아 정부가 고성능 촬영기를 장착한 비행기를 미국 영공에 띄울 것을 허락해 달라고 국제기구에 요청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미국군과 정보 당국은 정부 유출을 우려해 이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영공공개조약'에 따라 미국에 이런 요청을 할 계획입니다.

미국과 러시아를 비롯해 전 세계에서 34개국이 가입한 '영공공개조약'은 회원국들에 무장하지 않은 회원국 비행기의 자국 영공 비행을 허용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 조약은 군사활동의 투명성을 높이고 군비통제와 기타 여러 조약의 이행 여부를 감시하려고 도입됐습니다.

러시아는 22일 오스트리아 빈에 있는 '영공공개조약' 자문위원회에 고성능 사진기를 장착한 비행기가 미국 영공을 비행할 수 있도록 허락해 달라고 공식적으로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정부는 러시아가 이 조약을 악용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러시아 정찰기가 장착한 카메라가 고성능으로 협정 위반이라는 점을 들어 러시아의 요청을 거부할 것으로 보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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