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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 스모그 심각...적색 경보 첫 발령


8일 짙은 스모그로 덮인 베이징 거리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로 입을 막고 있다.

8일 짙은 스모그로 덮인 베이징 거리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로 입을 막고 있다.

중국 수도 베이징에 최고 수준의 대기 오염을 알리는 적색 경보가 처음 발효됐습니다.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오염성 도시안개, 스모그 현상 때문으로, 오늘도 베이징 시내에서는 지평선을 분간하기 어려울 만큼 짙은 회색 빛 스모그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집에 머물렀으며 직장인들은 버스와 지하철등 대중교통을 이용했습니다.

베이징 시당국은 어제 (7일) 스모그가 심해지자 적색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공기중 미세먼지 농도를 1세제곱미터당 25마이크로그램 이하로 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적색 경보가 발효되면 각급 학교들은 문을 닫고, 자동차들은 등록번호에 따라 강제 격일제 시행에 들어가며, 모든 야외 건설작업은 중단됩니다.

이번 적색 경보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스모그 현상이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되는 모레쯤 해제될 전망입니다.

한편 베이징 시당국은 지난 주에도 최악의 스모그 현상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적색 경보를 발령하지 않아 비판을 받은 바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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