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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열 더치 쉘 "북극해 석유 시추 작업 중단"


다국적 에너지 기업인 로열 더치 쉘 사의 네델란드 헤이그 본사 건물. (자료사진)

다국적 에너지 기업인 로열 더치 쉘 사의 네델란드 헤이그 본사 건물. (자료사진)

다국적 에너지 기업인 로열 더치 쉘 사가 미국 알래스카 주 인근 북극해에서 벌이던 석유 시추 작업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쉘 사는 성명에서 알래스카 배로우 마을에서 서쪽 해상으로 240킬로미터 떨어진 추크치해에 대한 탐사 결과 석유와 가스가 매장된 것으로 파악되지만 시추 작업을 계속 벌이기에는 충분치 않다고 말했습니다.

쉘 사는 또 시추 작업에 소요되는 높은 비용과 미 연방정부의 예측할 수 없는 환경 규제도 2킬로미터 깊이의 심해 유정을 덮기로 결심한 이유라고 설명했습니다.

북극 지역에는 세계 석유와 가스의 20% 가량이 매장돼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지난달 쉘 사에 시추 작업을 허가했지만 이로 인해 환경단체들로부터 거센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는 성명에서 쉘 사의 석유 시추 작업 중단을 크게 환영한다며 오늘은 북극과 시추 작업에 반대해 온 모두를 위한 승리의 날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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