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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인양 업체 최종 선정...'메르스' 안전 알리기, K-POP 축제


4일 서울 광화문광장에 마련된 세월호 희생자 추모 공간을 찾은 시민들이 헌화 후 희생자들의 영정을 살펴보고 있다.

4일 서울 광화문광장에 마련된 세월호 희생자 추모 공간을 찾은 시민들이 헌화 후 희생자들의 영정을 살펴보고 있다.

한국의 이모저모를 알아보는 ‘서울통신’, 오늘도 VOA 도성민 기자 연결돼 있습니다.

진행자) 바다 속에 가라 앉아 있는 세월호를 인양할 업체가 최종 선정됐군요? 중국 국영기업이 세계적인 인양 사업을 책임지기로 했다구요.

기자) 한국 인양업체(오션씨엔아이)와 3:7의 지분으로 세월호 인양 입찰에 참여한 중국 국영기업 상하이샐비지 컨소시엄이 최종인양업체로 정해졌습니다. 상하이샐비지가 계획한 세월호를 인양 시점은 한국 정부 예상보다 몇 개월 빠른, 태풍이 불어오기 전인 내년 7월까지라고 발표했습니다.

진행자) ‘상하이샐비지’가 최근 중국 양쯔강에 침몰한 유람선을 인양했던 곳이라구요?

기자) 중국 교통운수부 산하 업체입니다. 양쯔강 유람선 인양 작업 등 1900여건의 선박구조 작업에 참여한 이력이 있습니다. 어제 오후 세월호 인양사업자 최종 선정 기자회견에는 훙충(洪衝) 상하이샐비지 대표이사가 참여해 실종자 수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내용을 담은 인양 계획을 전했습니다.

[녹취: 훙충(洪衝), 상하이샐비지 대표이사] “ 상하이샐비지가 계속 신경을 쓰는 부분이 선체보호와 미수습자 9명에 대한 온전한 수습입니다.

[장기욱, 해양수산부 세월호 센터인양추진과장] “최초로 잔존유 제거작업이 시작되구요. .. 다음은 미수습자 유실방지 대책을 설명드리겠습니다. .. 다음은 압축공기를 주입하기 위해 부력 확보를 위해… ”

진행자) 세월호 인양을 담당할 중국 업체와 한국 해양수산부의 관계자의 기자회견 내용 잠시 들어봤습니다.

그러니까 세월호에 남아있는 기름을 빼내는 것부터 시작해 인양과정에서의 실종자 유실 방지, 공기를 넣어 세월호를 띄워 올리는 .. 그런 순으로 인양을 하겠다는 것이군요?

기자) 세계적으로도 전례가 없는 선체인양인 만큼 중국업체의 인양설계과 기술에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세월호에 남아있는 기름을 제거하고 실종자 유실 방지를 위한 그물망을 창문과 출입구 등에 2중 3중으로 설치하고 선체를 조금 들어올려 목포항으로 접안 시킨 뒤 육상으로 들어올린다는 계획인데요. 본격적인 작업을 위한 수중조사가 8월 중에 시작될 예정입니다.

상하이샐비지가 세월호를 인양하기 위해 한국정부에 제안한 용역대금은 851억원(미화 7,267만달러)입니다

진행자) 어제 서울에서는 많은 인파가 모인 야외 대중음악공연이 열렸군요? 메르스 사태 이후에는 이런 대규모 공연은 한동안 뜸하지 않았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메르스 때문에 한동안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를 피해 다녀야 했습니다. 심지어 지하철을 타는 것도 꺼리는 사람들이 많았는데요. 국제적인 공식 종식선언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이미 한국사회는 메르스 상황이 끝난 것 같은 분위기가 만연합니다. 어제 저녁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는 관객 1만 여명 모인 가운데 열린 ‘2015 썸머 케이 팝 페스티벌’ 은 한국 대중음악계 K-POP 문화를 이끌어가는 30여 개 케이팝(K-POP)스타와 그룹들이 이끌었고, 서울광장을 뜨겁게 만들었습니다

진행자) 외국인 전용석이 특별히 마련 됐었다구요?

기자) 어제 공연 자체가 메르스로 타격을 입은 한국 관광업계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개최한 무료 공연이었기 때문입니다. 외국인을 위한 전용석 3000석과 좌석 없이 관람할 수 없는 전용공간이 마련돼 5000여명의 외국인들과 서울시민, 서울을 찾아 온 외지인들이 서울광장 잔디마당에서 K-POP의 매력에 흠뻑 젖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는데요. 몇 년 전 전세계를 말춤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가수 ‘싸이’를 비롯해 중화권에서 인기가 많은 인피니트와 티아라 등 대중음악계를 이끌어가는 젊은 스타들이 총출동해 ‘한국은 이제 메르스로부터 안전하다’ ‘걱정하지 말고 한국을 찾아오고, 한국 문화를 체험하기 바란다’ 내용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어제 공연은 한국의 주요 인터넷 포털과 유튜브, 그리고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인 투도우로 실시간 중계 됐습니다.

진행자) 서울통신 함께 하고 있습니다.

한국사람들의 스마트폰 교체주기가 상당히 빠르군요. 1년 2개월 만에 새 스마트폰을 찾는다는 조사결과가 나왔군요?

기자) 한국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오늘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10~30대까지의 소비자들은 거의 대부분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었고, 스마트폰 한 대의 사용기간은 평균 1년 2개월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조사는 지난해 5월부터 9월초 까지 만 6살 이상 국민 1만172명을 대상으로 한 것이었구요. 연령별 스마트폰의 보유 현황,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 제조사, 사용기간 등을 물어봤습니다.

진행자) 10대~30대의 스마트폰 사용인구가 상당하군요?

기자) 10대가 91.6%, 20대 99.3%, 30대 97.2%가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40대도 72.1%였고, 50대와 60대와 27.9%, 36.5% 정도였는데요. 스마트폰 사용에 나이는 그저 숫자에 불과했습니다. 70대 이상도 13.8%. 10살 미만도 66%가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진행자) 한국에서도 휴대전화를 사용한다는 것 자체가 부의상징이었던 때가 있었을 텐데, 10살 미만 어린이의 66%가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니 놀랍군요.

기자) 1990년대 중반에 휴대전화가 일반화되기 시작했고, 스마트폰이 보급된 것은 미국 애플사의 아이폰이 한국에 판매되기 시작한 2009년 말부터인데 지난 6년 사이에 스마트폰이 국민폰이 된 정도입니다. 일반 휴대전화기에 비해 기기값도 비싼 편인데 한 개의 스마트폰을 보유하는 기간이 평균 1년 2개월 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은 그만큼 비용에 대한 걱정은 많이 하지 않는다는 것으로 해석되는데요. 10대 미만의 경우는 스마트폰 평균 사용기간이 10개월로 가장 짧았고, 50대는 1년 9개월, 60대는 2년 5개월 정도였는데요. 스마트폰이 아닌 일반 휴대전화 단말기 평균 사용기간은 1년 7개월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진행자) 지금까지 서울통신, 도성민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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