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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춘절, 도심 기온 내려가'


중국 춘절을 앞둔 지난 13일 중국 베이징의 기차역에 귀경객들이 몰려들었다.

중국 춘절을 앞둔 지난 13일 중국 베이징의 기차역에 귀경객들이 몰려들었다.

전 세계 네티즌들의 눈길을 끈 소식을 전해 드리는 ‘핫클릭 세계 뉴스’ 시간입니다. VOA 김현숙 기자 나와 있습니다.

진행자) 소말리아의 극단주의 무장단체 알샤바브가 미국과 영국, 프랑스, 캐나다의 쇼핑몰에서 테러를 벌이겠다고 협박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22일 알샤바브가 복면을 쓴 조직원을 등장시켜 추종자들에게 쇼핑몰 그러니까 대형상가에서 테러를 벌이도록 부추기는 내용의 영상 메시지가 배포됐다고 보도했는데요. 이 소식 대부분의 인터넷 사이트에서 네티즌들이 관심을 보인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알샤바브라고 하면 지난 2013년 케냐 나이로비의 웨스트게이트 쇼핑몰에서 무차별 살상 극을 벌인 무장단체 아닙니까?

기자) 네, 맞습니다. 당시 67명이 희생되면서 전 세계가 충격에 빠졌었죠. 제이 존슨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은 어제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테러 위협이 새로운 단계에 진입해 알샤바브나 ISIL이 각국 추종자들에게 자생적인 공격을 독려하고 있다며 이들 집단이 특정 장소에 대한 공격을 촉구하면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진행자)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폭발물이 터져서 사망자가 또 발생했다고 하는데 어떻게 된 일인가요?

기자) 네, 우크라이나 동부 도시 카리프 시에서 22일 빅토르 야누코비치 전 대통령 축출 1주년을 기념해 우크라이나 정부 지지자들이 시가행진을 벌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이 행진 현장에서 폭발물이 터져 2명이 숨지고 최소한 20명이 다쳤는데요.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용의자 4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소식 BBC 뉴스 인터넷 판에서 네티즌들이 많이 읽은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사건 하루 전인 21일엔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반군이 포로 교환을 시행하지 않았나요?

기자) 맞습니다. 이번 포로 교환에서 정부군 1백39명과 반군 52명이 교환됐습니다. 또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반군 당국자들은 2주 안에 동부 전선에서 중화기를 철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진행자) 터키군이 야간 군사작전을 통해 시리아 내 자국 군인들을 철수시켰다는 소식도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죠?

기자) 네, 터키의 아흐메트 다부토울루 총리는 22일 터키 사적지인 술레이만 샤의 묘역을 지키던 터키 군인 38명을 터키로 철수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군사작전은 21일 오후 9시쯤 시작돼 22일 오전 종료했는데요. 터키군 600여 명이 투입되고 탱크와 장갑차 100여 대가 동원됐다고 합니다. 이 소식 역시 많은 인터넷 뉴스 사이트에서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진행자) 술레이만 샤는 터키의 전신인 오스만제국을 건국한 오스만 1세의 조부인데요. 묘역이 시리아에 있었나 보죠?

기자) 사실 술레이만 샤의 묘역은 터키 남동부 국경에서 35㎞ 정도 떨어진 시리아 알레포 지역에 있습니다. 하지만 이곳은 지난 1921년 체결된 '앙카라 조약'에 따라 터키 영토로 인정됩니다. 다부토울루 총리는 술레이만 샤의 묘역이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ISIL 대원들에게 이용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해당 묘역을 파괴하고 유해를 다른 곳으로 옮겼다고 밝혔습니다.

진행자) 핫클릭 세계뉴스 듣고 계십니다. 방글라데시에서 여객선이 전복돼 많은 사상자가 났는데요. 이 소식 역시 인터넷에서 화제였군요?

기자) 네, 방글라데시 파드마 강에서 22일 여객선이 화물선과 충돌해 침몰했는데요. AP 보도에 따르면 이 사고로 23일 현재 최소한 70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실종됐습니다. 이 소식 많은 인터넷 뉴스 사이트에서 조회 수가 많은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방글라데시에서는 그런데 여객선 침몰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고 하죠?

기자) 그렇습니다. 방글라데시에는 크고 작은 강이 약 230개 정도 있다고 하는데요. 당연히 여객선 이용객들이 많겠죠? 하지만 느슨한 안전기준과 정원 초과 탑승이 빈번한 탓에 여객선 사고가 자주 일어나고 있습니다.

진행자) 중국의 최대 명절인 춘절 기간엔 인구의 대이동이라고 할 만큼 많은 사람이 고향을 찾아갑니다. 그런데 이런 춘절의 인구 이동이 도심 기후 변화를 초래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서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오늘 마지막 소식으로 알아보죠.

기자) 네, 중국 과학원의 장징융 교수는 최근 15년간 춘절 기간 동안의 중국 주요 도시의 기온 변화 자료를 분석하다가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춘절 기간 동안 중국 주요 도시의 기온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점이었는데요. 특히 중국 동북 지방에서 추운 도시로 손꼽히는 하얼빈의 도심 야간 기온은 춘절 기간 동안, 평소보다 평균 1.14도 가량 낮아 더 추웠고 이런 현상은 하얼빈뿐 아니라 수도 베이징 등지에서도 발견됐다고 겁니다. 이 소식 한국 네이버 국제뉴스에서 인기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춘절 기간동안 이렇게 도시가 추워지는 이유가 뭐라고 하나요?

기자) 장 교수는 춘절 동안 도시 인구가 외부로 빠져나가면서 공장이 가동을 멈추고, 가정에서 난방이나 조리를 위한 가스 사용과 또 차량 이용이 줄면서 도심 기온이 떨어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참고로 중국 당국은 올해 춘절 기간 동안 이동하는 연 인원수가 지난해보다 1억 명 늘어난 28억700만여 명일 것으로 예측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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