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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들레헴 성탄전야 행사, 폭력으로 얼룩


24일 성탄 전야에 베들레헴을 찾은 나이지리아 순례객들이 예수가 탄생한 것으로 알려진 교회에서 기도를 올리고 있다.
24일 성탄 전야에 베들레헴을 찾은 나이지리아 순례객들이 예수가 탄생한 것으로 알려진 교회에서 기도를 올리고 있다.

성탄절을 앞두고 24일 요르단강 서안지구에서 진행된 성탄절 전야 행사가 폭력으로 얼룩졌습니다.

아기 예수의 탄생지 베들레헴에서 이 행사에 고적대와 경찰이 충돌해 몸싸움을 벌인 겁니다.

팔레스타인 경찰은 연중 가장 많은 순례자와 탐방객들이 찾는 베들레헴 일원에 500명의 병력을 증강 배치했습니다.

앞서 팔레스타인 시위대도 이날 산타클로스 복장을 하고 베들레헴에서 예루살렘 검문소까지 행진을 벌이다 보안 군과 충돌했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지난 여름 50일 전쟁 끝에 2천여명이 사망했음에도 불구하고 긴장은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24일에도 이스라엘 군은 팔레스타인 저격수 총탄에 군인 1명이 부상을 입자 이에 대한 보복으로 하마스 전사 1명을 사살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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