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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서부 폭풍우로 정전·교통마비·휴교


11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힐즈버그의 쇼핑몰 주차장에서 사람들이 범람한 도로 위에서 노를 저어 이동하고 있다.

11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힐즈버그의 쇼핑몰 주차장에서 사람들이 범람한 도로 위에서 노를 저어 이동하고 있다.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 주 태평양 연안에 강력한 폭풍우가 몰아쳐 샌프란시스코 도심 등 곳곳에 전력 공급이 끊기고 교통이 한동안 마비됐습니다.

캘리포니아 동부 내륙의 시에라 네바다 산맥에서는 최대 풍속이 시속 237km를 기록했으며 중부 서해안 지역에서는 3시간만에 11.4 센티미터의 폭설이 내렸습니다.

캘리포니아 북부와 중부 지역에서는 어제 (11일) 하루 28만7천 명이 정전 피해를 입은 가운데, 샌프란시스코 도심의 초고층 사무용 건물과 호텔 등 수십 곳이 정전되면서 수 천 명이 한꺼번에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또 샌프란시스코와 실리콘 밸리를 잇는 고속도로 일부와 항구도 침수로 폐쇄됨에 따라 통근 선박과 유람선 운행이 중단됐으며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는 항공편 취소와 지연이 잇따랐습니다.

이처럼 교통 불편과 안전이 우려되자 샌프란시스코와 오클랜드 등 교육청은 각급 학교에 일제히 휴교령을 내렸습니다.

인명 피해도 발생해 오리건 주 남부에서는 강풍으로 큰 나무가 쓰러지면서 천막에서 자고 있던 40대 노숙자 남성이 숨졌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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