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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폐 세척 관광' 인기


티베트 라싸 지역 기차역에 중국 관광객들이 붐비고 있다. (자료사진)

티베트 라싸 지역 기차역에 중국 관광객들이 붐비고 있다. (자료사진)

전 세계 네티즌들의 눈길을 끈 소식을 전해 드리는 ‘핫클릭 세계 뉴스’ 시간입니다. VOA 김현숙 기자 나와 있습니다.

기자) 네, 프랑스가, 러시아가 주문한 최신 상륙함의 인도를 별도 지시가 있을 때까지 연기한다고 25일 발표했습니다. 프랑수와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내고 현재 우크라이나 동부 상황이 상륙함 인도를 허용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는 니콜라 사르코지 전 대통령 시절인 지난 2011년, 12억 달러에 미스트랄급 상륙함 2척을 건조해 인도하는 계약을 러시아와 맺었는데요. 이 소식, 구글 국제뉴스에서 네티즌들이 많이 읽은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프랑스는 그동안 상륙함 인도를 연기하는 결정을 내리는데 주저하지 않았습니까?

기자) 맞습니다. 왜냐하면, 계약을 어길 때 물어주어야 할 돈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동부의 분리주의 진영을 러시아가 계속 지원하고 있고, 또 유럽연합 지도자들이 프랑스가 러시아 측에 인도할 배가 주변국을 위협할 수 있다고 거듭 경고하자 결국 상륙함 인도를 무기한 연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 정부는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겠지만, 결국 배를 내주지 않을 경우엔 법정으로 이 문제를 끌고 가 프랑스 정부를 제재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진행자) 자, 러시아 관련 소식 하나 더 들어볼까요? 러시아가 압하지야 공화국과 동맹을 맺었다는 소식도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젯거리였네요?

기자) 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라울 하드쥠바 압하지야 대통령이 최근 '동맹 및 전략적 파트너십에 관한 조약'에 서명했습니다. 이 조약으로 러시아와 압하지야는 '합동군대'를 만들고 러시아 군사령관이 지휘권을 행사하는데요. 한 측이 군사공격을 받으면 다른 측은 이를 자기 측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한다는 내용도 조약에 들어가 있습니다. 이 소식, BBC 세계뉴스 인터넷판에서 네티즌들이 많이 공유한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압하지야 공화국이라면 조지아에서 독립하겠다고 선포한 지역 아닙니까?

기자) 맞습니다. 압하지야는 지난 2008년 8월 조지아 내 친러시아 자치공화국이었던 남오세티야의 독립을 둘러싸고 전쟁이 난 뒤에 남오세티야와 함께 독립을 선포했는데요. 당시 러시아는 남오세티야와 압하지야의 독립을 즉각 승인한 바 있습니다.

진행자) 그런가 하면 요즘 이스라엘에서는 내각이 통과시킨 법안 때문에 한창 시끄럽다고 하는데요. 이 소식도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군요.

기자) 네, 지난 23일 이스라엘 내각이 격렬한 논쟁 끝에 찬성 14표, 반대 6표로 '유대민족 국가 기본법'을 통과시켰습니다. 이 법은 현재 '유대인 국가이자 민주국가'로 뜻풀이한 이스라엘을 '유대민족의 국민국가'로 다시 정의했는데요. 이 법이 발효되면 아랍어가 공식 언어에서 제외되고 히브리어만이 유일한 공용어가 되는 등 유대교 율법이 많이 제도에 반영된다고 합니다. 이 소식, 야후 국제뉴스에서 조회 수가 많은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하지만 이 법을 반대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죠?

기자) 그렇습니다. 중도 성향 정당 소속으로 연립정부에 참여하고 있는 각료들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연정이 깨질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이스라엘 전체 인구 가운데 아랍계가 20%를 차지하는 상황에서 이 법이 아랍계 인구를 무시한다며 우려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지금 여러분께서는 핫클릭 세계뉴스 듣고 계십니다. 로마 가톨릭의 지도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노쇠한 유럽에 분발할 것을 촉구했다는 소식에도 네티즌들의 눈길이 쏠렸군요?

기자) 네, 프란치스코 교황은 25일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 있는 유럽의회에서 유럽이 세계의 주인공 자리에서 점점 더 밀려나고 있다며 유럽을 재건하기 위해 노력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 소식, 빙 국제뉴스에서 인기기사였습니다.

진행자) 교황은 이날 유럽을 늙은 할머니에 비유했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교황은 노쇠화로 비옥함과 활기를 잃은 유럽을 할머니에 비유하면서 유럽의 위대한 사상들이 매력을 잃었고 관료주의적 기술이 그 자리를 채우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교황은 또 유럽으로 밀려드는 난민 문제에 대해서도 유럽연합이 단합해서 대응하라고 호소했습니다.

진행자) 마지막 소식으로 중국에서 호흡기관인 ‘폐’를 씻는 관광이 인기라는데 어떤 관광을 말하는 겁니까?

기자) 네, 진짜로 폐를 세척하는 것은 아니고요. 대기오염이 심각한 중국에서 신선한 공기가 있는 곳을 찾아 떠나는 관광이 인기라고 파이낸셜타임스 인터넷판이 25일 보도했습니다. 이 소식, 한국 연합뉴스 세계면에서 화제기사였습니다.

진행자) 공기가 맑은 곳이라면 아무래도 대기오염이 심한 도시에서 멀리 나가야 되겠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폐 세척 관광지'로 인기가 높은 지역으로는 남중국해 하이난 섬의 싼야와 티베트의 라싸, 동중국해의 저우산 군도, 그리고 몽골 초원 등이 꼽혔는데요. 이런 곳에 가려면 중국 도심에서 수십 시간을 여행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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