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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월드컵 분야별 최악' 선정


17일 브라질 월드컵 H조 조별리그 한국과 러시아의 경기에서 한국 이근호가 선제골을 넣은 뒤 이청용과 기뻐하고 있다. 당시 러시아 문지기 아킨페예프 선수는 한국의 이근호 선수의 슛을 막다가 어이없이 공을 뒤로 흘려서 선제골을 내어주어, '문지기가 저지른 최악의 실수'로 꼽혔다.

17일 브라질 월드컵 H조 조별리그 한국과 러시아의 경기에서 한국 이근호가 선제골을 넣은 뒤 이청용과 기뻐하고 있다. 당시 러시아 문지기 아킨페예프 선수는 한국의 이근호 선수의 슛을 막다가 어이없이 공을 뒤로 흘려서 선제골을 내어주어, '문지기가 저지른 최악의 실수'로 꼽혔다.

전 세계 네티즌들의 눈길을 끈 소식을 전해 드리는 ‘핫클릭 세계 뉴스’ 시간입니다. 김현숙 기자 함께 합니다.

진행자) 오늘은 어떤 소식입니까?

기자) 네,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주의 지원을 허용하기 위해 현지 시간으로 17일 오전 10시부터 5시간 동안 휴전하기로 합의했지만 교전이 계속돼 휴전은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또한 이스라엘군은 이보다 앞서 16일에도 가자지구를 계속 공격했는데요. 특히 이날 가자지구 서쪽 해변에서 놀던 아이들이 포탄 공격을 받아서 4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습니다. 현지 당국은 희생자들이 이스라엘 해군 함정이 가자 해변 쪽으로 쏜 포탄에 맞았다고 밝혔는데요, 이 소식, 구글 국제뉴스에서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진행자)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군이 이스라엘 국경 근처에 사는 가자지구 주민들에게 집을 떠나라고 경고했다더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가자지구 동부와 북부에 사는 주민들에게 전달된 경고인데요, 이스라엘군은 하늘에서 뿌리는 전단과 전화, 그리고 문자 전갈을 이용해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현지 시각으로 16일 오전 8시까지 집을 떠나라고 경고했습니다. 전파된 경고에는 “이런 권고를 무시하고 즉각 대피하지 않는 사람은 누구든 자신의 생명이나 가족 전체의 생명을 위험에 빠뜨린다”는 내용이 들어갔다고 합니다. 참고로 팔레스타인 보건 당국은 이번 사태로 16일까지 팔레스타인인 213명이 목숨을 잃고 1천450명이 다쳤다고 집계했습니다.

진행자) 그런가하면 이스라엘과 인접한 시리아에서는 알아사드 대통령이 새로운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이 소식도 인터넷에서 화제였죠?

기자) 네, 지난달 3일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서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된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16일 대통령궁에서 취임식을 하고 세 번째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7년 임기를 새로 시작하는 알아사드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반군을 지원하는 서방과 아랍국가들이 곧 테러 위험에 놓일 것이라고 경고했는데요, 이 소식, 야후 국제뉴스에서 화제기사였습니다.

진행자) 또 알아사드 대통령은 취임식에서 자신을 국민이 직접 뽑아준 대통령이라고 강조했는데요, 하지만 반대파들은 알아사드 대통령의 정통성을 부인하고 있지 않습니까?

기자) 맞습니다. 내전으로 약 16만 명이 숨지고 인구의 3분의 1이 집을 떠난 상황인 데다가 정부군이 장악하고 있는 지역, 그러니까 시리아 국토 가운데 40% 정도 되는 지역에서만 대통령 선거가 치러졌다면서 서방과 반군은 알아사드 정권의 정통성을 부정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지하철이 탈선했다는 소식을 어제 전해드렸는데, 이 사고로 생긴 사망자 가운데 외국인이 많다는 소식에도 네티즌들은 관심을 보였군요?

기자) 네, 이 사고로 16일까지 모두 23명이 숨졌는데요, 사망자 가운데 6명이 외국인이라고 합니다. 현지 언론들은 중국인 2명, 타지키스탄 남성 2명, 키르기스스탄 여성 1명, 그리고 몰도바 여성 1명이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이 소식, 빙 국제뉴스에서 조회 수가 많은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그나저나 사고 원인은 밝혀졌나요?

기자) 현재 조사 중인데, 선로 변경 장치 이상이 가장 유력합니다. 선로 변경 장치는 철로에 부착돼 열차 진행 방향을 조정하는 장치인데요, 수사 당국은 사고 전날 진행된 수리 과정에서 기술공들이 규정된 볼트가 아닌 가는 철사로 이 장치를 고정한 것이 탈선 원인이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진행자) 스레브레니차 학살 사건이라면 1990년대 보스니아에서 벌어진 사건을 말합니다. 그런데 네덜란드 정부가 이 사건에 일부 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나와서 화제인데요, 무슨 내용입니까?

기자) 네, 1995년 7월 13일, 당시 네덜란드군이 평화유지군으로 난민 보호지인 스레브레니차에서 이슬람계 주민 300명을 보호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네덜란드군은 세르비아군이 쳐들어오자 제대로 반격도 안 하고 난민들을 내주었다는데요. 네덜란드 헤이그 민사법원은 당시 네덜란드군이 임무를 소홀히 해서 끌려간 난민 가운데 일부가 희생됐다며 희생자 유족에게 배상하라고 16일 판결했습니다.

진행자) 이 스레브레니차 학살은 아주 유명한 사건 아닙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세르비아군이 보스니아 내전 때 이슬람계 주민 약 8천 명을 살해한 사건인데요, 이 사건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에서 발생한 학살 사건 가운데 가장 잔혹한 사건으로 꼽힙니다.

진행자) 미국의 운동 전문 방송인 ESPN이 지난 일요일에 끝난 월드컵과 관련해서 재미있는 기사를 냈는데, 이 소식, 마지막으로 들어볼까요?

기자) 네, 이번 월드컵에 분야별로 나온 최악을 꼽은 기사인데요, 먼저 문지기가 저지른 최악의 실수로 H조 조별 예선 1차전에서 러시아 문지기가 저지른 실수가 꼽혔습니다. 당시 러시아 문지기 아킨페예프 선수는 한국의 이근호 선수의 슛을 막다가 어이없이 공을 뒤로 흘려서 선제골을 내줬는데요, 이 소식, 한국 연합뉴스 국제면에서 인기기사였습니다.

진행자) 그밖에 어떤 항목이 최악으로 선정됐는지 소개해 주시죠.

기자) 네, 최악의 경기는 나이지리아와 이란의 조별 예선 경기가 꼽혔고요, 이탈리아 선수를 문 우루과이의 루이스 수아레스가 최악의 변명을 한 선수가 됐습니다. 또 최악의 슛을 한 선수로 결승전에 나선 아르헨티나 곤살로 이과인이 지목됐습니다. 이과인은 독일과의 결승전에 나와 문지기와 단독으로 맞서는 기회를 잡았지만, 결국 맥빠진 슛을 해 득점에 실패하면서 아르헨티나가 28년 만에 우승할 기회를 날려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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