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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총리, 나이지리아에 전략적 동반자 관계 제의


리커창 중국 총리 (자료사진)
리커창 중국 총리 (자료사진)
아프리카를 순방중인 리커창 중국 총리가 어제 (7일) 나이지리아에 도착해 환대를 받았다고 중국 관영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굿럭 조너선 나이지리아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테러 공격 등 정국 불안으로 외국 지도자들이 방문을 꺼리는 상황에서 리 총리가 나이지리아를 찾았다며 크게 반겼습니다.

나이지리아는 최근 이슬람 무장세력인 보코하람의 여학생 집단 납치 등 테러 공격이 증가해 치안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리 총리가 두 나라의 관계를 여러 분야에서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자고 제안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리커창 총리는 또 나이지리아에 대한 중국산 항공기 판매와 철도망 건설 등 사회 구축망 프로젝트에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신화통신’은 또 리 총리가 나이지리아 당국이 요청할 경우 여학생 피랍 사건 해결을 지원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미국과 영국 등 서방국들은 앞서 보코하람에 납치된 200 여 명의 여학생 구출을 위해 나이지리아 정부를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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