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시아파 행사장 폭탄테러...25명 사망

이라크에서 시아파 이슬람교도들의 정치행사 도중 연쇄 폭탄 테러가 발생해 적어도 25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쳤습니다.

25일 행사가 열린 바그다드 동부의 한 체육관에는 시아파 정치단체 ‘아사입 알 하크’의 지지자 1만여명이 모였습니다.

이라크 관리들은 이곳에 차량 폭탄과 자살 공격 등 적어도 3건의 연쇄 폭발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오는 30일 이라크에서 치러질 총선거를 앞두고 시아파 소속 의원 후보들을 소개하는 자리였습니다.

아직 이번 공격의 실체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니파 과격세력은 총선을 치르기 전에 시아파가 이끄는 정부의 영향력을 약화시키려 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