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북한 내 조류독감 계속 확산


북한 보건 관계자들이 지난 2008년 평양 동물원에서 조류독감 방역 활동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
북한 보건 관계자들이 지난 2008년 평양 동물원에서 조류독감 방역 활동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
북한에서 조류독감이 계속 확산되고 있습니다.

일본의 친북단체인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오늘 (22일) 평양발 보도에서, 조류독감으로 북한에서 지난 5일 현재 약 11만 마리의 닭이 소각 또는 매몰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조류독감이 처음 발생한 평양 하당 닭공장과 서포 닭공장에서 각각 8만4천900여 마리와 2만3천550여 마리의 닭이 소각, 매몰됐습니다.

북한 당국이 지난 16일 세계동물보건기구에 보낸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조류독감은 H5N1 형 바이러스로, 지난 9일 첫 통보 당시에는 4만6천217 마리의 닭이 폐사했었습니다.

`조선신보'는 북한 국가비상방역위원회가 조류독감이 발생한 닭공장의 생산물 등이 외부로 나가지 못하도록 차단하고 위생검역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 윤국한 입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