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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친러시아반군 축출작전 부활절로 보류


복면을 한 친러시아 시위자가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바리케이드가 세워져 있는 정부 건물 밖에 서 있다(자료사진)
복면을 한 친러시아 시위자가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바리케이드가 세워져 있는 정부 건물 밖에 서 있다(자료사진)
우크라이나 정부가 19일, 정부 건물을 점거하고 있는 친러시아 반군들을 축출하기 위한 작전을 잠시 보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안드리 데쉬차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20일 부활절을 위해 작전을 잠시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데쉬차 장관은 또 작전 중단으로 인해 유럽안보협력기구가 감시단을 구성하는데 좀 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럽안보협력기구는 지난 3월 우크라이나의 인권과 안보 관련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특별감시단을 파견하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국영 TV와의 회견에서 어떤 것도 러시아와 서방 관계의 정상화를 방해해선 안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푸틴 대통령은 관계 정상화가 러시아만의 책임이 아니라 서방 세계에도 달렸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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