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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니아 직경 50미터 싱크홀, 연못 삼켜


보스니아 북서부 사니카 마을에 발생한 직경 50미터 크기의 대형 싱크홀.

보스니아 북서부 사니카 마을에 발생한 직경 50미터 크기의 대형 싱크홀.

유럽 동남부 보스니아의 시골 마을에 연못을 빨아들이는 거대한 구멍이 생기는 기이한 일이 벌어졌다고 현지 주민들이 전했습니다.

보스니아 북서부 사니카 마을의 외곽에서는 2주 전쯤 직경 20미터에 달하는 작은 천연 연못이 사라지고, 대신 직경 50미터에 달하는 큰 구멍이 만들어 졌습니다.

이 같은 자연 현상에 대해 갖가지 해석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일부 주민들은 한달전 숨진 연못의 주인이 저승으로 연못을 가져갔다며 웅성이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지난 2차 세계대전 당시 사용했던 불발탄이 연못 아래 묻혀 있다가 뒤늦게 폭발해 그 같은 일이 벌어진 것이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보스니아의 지질학자들은 해당 지역의 지질구조로 볼 때 그 같은 싱크홀이 나타나는 것은 흔한 일이 아니라고 지적합니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지하수가 말라 생긴 빈 공간으로 땅이 꺼져 연못이 내려 앉았거나 다른 외부적 요인으로 지하수 흐름에 변화가 생겼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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