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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성범죄 건수, 전년 대비 50% 증가


지난 3월 미 상원 청문회에서 레베카 하브리야 전 육군 하사관이 군내 성범죄에 관해 증언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 3월 미 상원 청문회에서 레베카 하브리야 전 육군 하사관이 군내 성범죄에 관해 증언하고 있다. (자료사진)

미군에서 지난 회계연도에 발생한 성폭력 범죄가 전년에 비해 50%가량 증가했습니다.

국방부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6월까지 3천500건 이상의 성폭력 범죄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 회계연도 2천400건에 비하면 절반 가까이 더 증가한 겁니다.

국방부가 규정한 성폭력 범죄는 강간과 동성간 성행위, 피해자가 원치 않는 강제 성접촉 등이 포함되지만 성희롱은 해당되지 않습니다.

국방부의 이번 보고서에서는 미군 내에서 실제 성폭력 범죄가 더 증가한 것인지, 아니면 피해 보고 건수가 더 늘어난 것인지 등 구체적인 분석 내용은 나와 있지 않습니다.

다만 국방부 관리들은 군대 여건이 개선되면서 그동안 침묵하던 피해 장병들이 성폭력 범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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