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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쇼핑몰 테러 현장서 물건 훔친 군인들 체포


지난달 19일 케냐 나이로비 쇼핑몰에서 발생한 테러 진압 도중 물건을 훔치는 군인들의 모습이 폐쇄 회로 화면에 잡혔다.

지난달 19일 케냐 나이로비 쇼핑몰에서 발생한 테러 진압 도중 물건을 훔치는 군인들의 모습이 폐쇄 회로 화면에 잡혔다.

케냐 정부군이 지난달 나이로비 쇼핑몰 테러 사건 과정에서 가게 물건들을 훔친 일부 군인들의 범죄 사실을 적발했습니다.

케냐 육군의 율리우스 카란기 장군은 29일, 현재 3명의 군인들이 조사를 받고 있다며 이들의 군 신분을 박탈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앞서 카란기 장군은 병사들은 당시 테러가 발생한 웨스트게이트 쇼핑센터에서 오직 작전에 전념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그 뒤 시설 내에 설치돼 있던 폐쇄회로 카메라에 군인들 일부가 상점 계산대와 진열대 등을 돌며 비닐봉투에 물건을 담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이 같은 사실은 테러가 모두 진압된 뒤 다시 상점으로 돌아온 업주들을 통해 알려졌습니다. 도난된 물품들은 휴대전화와 카메라, 충전기 등 주로 고가의 전자제품들인 것으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당 쇼핑몰은 지난달 나흘째 계속된 테러 공격으로 민간인만 67명이 사망했습니다.

이는 소말리아 이슬람 반군 조직 알샤바브가 저지른 것으로 알샤바브는 케냐 정부군이 소말리아에 파견돼 자신들을 공격한데 대한 보복으로 이 같은 일을 저질렀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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