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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 정부군, 반군 거점 인근 마을 장악 주장


27일, 콩고 정부군 지휘관들이 반군 장악지역인 키붐바 언덕 인근에서 전략을 짜고 있다.
27일, 콩고 정부군 지휘관들이 반군 장악지역인 키붐바 언덕 인근에서 전략을 짜고 있다.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 동부에서 정부군과 반군 간의 교전이 사흘째 계속된 가운데, 정부군이 두 개 마을을 추가로 장악했다고 밝혔습니다.

콩고 정부군 대변인은 반군단체 ‘M23’의 거점인 북키부주 럿슈루의 인근 마을 키완자와 칼린제라를 장악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전략적 요충지인 키붐바 마을의 경우, 정부군이 하루 전에 장악했다고 밝혔는데도 여전히 교전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콩고 정부군과 반군은 양 측간의 평화회담이 결렬되자 1주일도 안 돼서 교전을 재개했습니다. 양측은 모두 상대편이 먼저 공격을 시작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앞서 콩고 정부와 반군 대표들이 우간다에서 협상을 벌였지만 반군 병사들의 사면 문제 등에 이견을 보이면서 합의에 실패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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