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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한, 북한 핵 대응 맞춤형 억제전략 완성'


지난달 28일 브루나이에서 열린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에서 김관진 한국 국방장관(왼쪽)과 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오른쪽)이 별도의 양자회담을 가졌다.

지난달 28일 브루나이에서 열린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에서 김관진 한국 국방장관(왼쪽)과 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오른쪽)이 별도의 양자회담을 가졌다.

북한의 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미군과 한국 군의 공동 작전계획이 만들어졌습니다. 한국 국방부는 이 계획이 북한 핵에 대한 확장 억제의 실효성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수준의 대응책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에서 한상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 정부의 한 고위 당국자는 미-한 양국이 지난 10여 개월 동안 공동으로 연구한 북한 핵 위협에 대응한 ‘맞춤형 억제전략’이 최근 완성됐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국방부 관계자는 ‘VOA’와의 전화통화에서 미-한 공동 맞춤형 억제전략은 기존 확장 억제의 실효성을 강화하기 위해 전략적 수준에서 북한 핵 위기 상황 별로 대응방안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양국이 완성한 맞춤형 억제전략은 척 헤이글 미 국방장관과 김관진 한국 국방장관의 서명으로 다음 달 2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SCM 회의에서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문서는 북한의 핵 위협에 대응해 확장 억제력을 한국에 제공하겠다고 한 미국의 선언적인 공약을 공식문서로 만들었다는 점에서 실효성을 담보하게 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당국자는 설명했습니다.

이 맞춤형 억제전략에는 북한의 핵 사용 징후부터 실제 핵을 사용했을 때 양국이 실행에 옮길 정치, 외교, 군사적 대응 방안까지 포괄적으로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한 군 당국은 최근 북한이 언제든지 핵을 무기화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입니다.

[녹취: 김민석 한국 국방부 대변인] “2월에 핵실험을 했을 때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다는 전문가들 평가들이 나왔고 그 것을 기반으로 해서 북한이 마치 핵무기를 사용할 것처럼 위협을 한국사회에 가했습니다. 그런 것으로 봐서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할 수 있는 시기가 그렇게 멀지는 않은 것 같다.”

헤이글 장관과 김 장관은 지난 달 28일 브루나이에서 열린 미-한 국방장관 회담에서 이런 평가를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한국 국방부도 지난 3일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보고자료에서 북한의 핵 수준이 실제적 위협으로 발전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서울에서 VOA뉴스 한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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