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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정착촌 확장 계획 승인


요르단강 서안지구 베이타르 일리트 유태인 정착촌 인근에서 도로 공사가 한창이다
요르단강 서안지구 베이타르 일리트 유태인 정착촌 인근에서 도로 공사가 한창이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이번 주에 다시 평화회담을 열 예정인 가운데, 이스라엘이 정착촌 확장 계획을 승인했습니다.

이스라엘은 동예루살렘과 요르단 강 서안지구 점령지에 주택 1천2백 채를 건설하는 계획을 승인하고 건설업자들에게 입찰 공고를 냈습니다.

이스라엘의 우리 아리엘 주택장관은 11일, 동예루살렘 정착촌에 약 8백 채, 서안지구 정착촌에 약 4백 채를 새로 짓는 계획을 최종 승인했습니다.

팔레스타인 관리들은 이스라엘의 이 같은 발표에 대해서 평화회담을 앞두고 불신을 주는 행동이라며 비난했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지난달 워싱턴에서 미국의 중재로 약 3년 만에 평화회담을 재개했으며, 오는 14일에 예루살렘에서 다시 만날 예정입니다.

팔레스타인 수석 협상대표 사에브 에레카트 씨는 이 같은 이스라엘의 정착촌 건설 발표가 나오기에 앞서 11일, 이스라엘이 평화로 나아갈 수 있는 결단을 내릴 때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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