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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인권재판소 '러시아 석유 재벌 재판 불공정'


지난 달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수감 중인 석유 재벌 미카힐 호도르코프스키의 50번째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모인 지지자들.

지난 달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수감 중인 석유 재벌 미카힐 호도르코프스키의 50번째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모인 지지자들.

유럽인권재판소(ECHR)가 석유 재벌에 대한 러시아 법원의 재판이 불공정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유럽인권재판소는 25일 러시아 법원이 석유 재벌 미카힐 호도르코프스키와 그의 동업자를 시베리아 교도소에 수감한 것은 절차상 부당한 처사였다고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이에 따라 호도르코프스키에게 1만3천 달러의 위자료를 지급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대형 석유 업체 ‘유코스’의 대표로 러시아 신흥재벌을 불리던 호도르코프스키는 지난 2003년 10월 사기와 탈세 등의 혐의로 체포돼 2005년에 징역 8년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그는 수감 생활 중 회사 재산 횡령 등의 혐의로 추가 기소돼 2010년 다시 유죄 판결을 받아 모두 14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으며 그후 시베리아 교도소에 수감됐었습니다.

비판가들은 호도르코프스키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 반대하고 야당을 지지해 온 점을 들어 이 재판이 정치적 보복이라고 주장해 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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