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드 대통령 "러시아 미사일, 시리아 도착"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은 오늘 (30일) 러시아의 미사일이 시리아에 도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레바논에 본부를 둔 헤즈볼라 무장단체의 ‘알-아나르’ 언론사 보도에 따른 것입니다.

헤즈볼라는 아사드 대통령을 지지하는 세력입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러시아 측의 입장을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만약 러시아가 아사드 정권에 S-300 지대공 미사일을 판매한 것이 사실이라면 이는 시리아 공군의 방어능력의 상당한 개선을 의미합니다.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어제 미국과 프랑스 그리고 이스라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미사일 판매를 강행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랴브코프 차관은 이는 시리아 내전에 개입하려는 서방의 의도를 억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