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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초당적 총기규제 수정안 상원서 부결


17일 총기규제 수정안이 부결된 가운데, 상원 회의실 밖에서 관련 기자회견을 지켜보는 총기 사건 희생자 가족들.

17일 총기규제 수정안이 부결된 가운데, 상원 회의실 밖에서 관련 기자회견을 지켜보는 총기 사건 희생자 가족들.

미국 상원은 어제 (17일) 총기구매자에 대한 신원조회 강화를 핵심 내용으로 한 초당적 총기규제 수정안을 부결했습니다.

미 상원은 이 법안의 토론 종결 여부를 표결에 부쳐 찬성 54표, 반대 46표로 부결했습니다.

상원에서는 토론 종결 투표에서 60표 이상을 얻어야 72시간 내로 토론을 끝내고 찬반투표를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수정안은 총기 소유를 지지하는 조 맨신 민주당 의원과 팻 투미 공화당 의원이 초당적으로 합의한 내용에 기초한 것으로, 공격용 무기와 대용량 탄창 거래 금지 등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날 법안 부결 소식에 “워싱턴 역사상 매우 수치스런 날”이라며 강한 실망감을 드러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공화당과 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총기 로비 단체에 겁을 먹고 스스로 먹이가 됐다”고 비난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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