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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 "북한, 비핵화 준수해야 대화 열릴 것"


제이 카니 미국 백악관 대변인. (자료사진)

제이 카니 미국 백악관 대변인. (자료사진)

미국 백악관과 국무부가 존 케리 국무장관이 동북아시아 순방 중 언급한 미-북 간 대화와 협상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제시했습니다. 백성원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15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미국과 협상을 재개하기 위해서는 기본원칙부터 따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 It needs to be committed… ”

북한이 국제 의무를 준수하고 한반도 비핵화를 약속해야 미-북 간 대화가 열릴 수 있다는 겁니다.

카니 대변인은 북한이 6자회담을 통해 이같은 길을 걸을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도발적인 행동과 언사로 스스로 고립만 더 심화시켰다고 지적했습니다.

미 국무부도 북한과의 대화에 선결조건이 있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패트릭 벤트렐 부대변인] “As the Secretary emphasized the burden remains on Pyongyang…”

패트릭 밴트렐 국무부 부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존 케리 국무장관의 대북 대화 제의 배경을 설명하며, 공은 여전히 북한에 넘어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이미 한 약속들을 존중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의미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겁니다.

이어 북한이 비핵화에 진정성을 보이고, 위협 수위를 낮추며, 도발을 중지할 것을 의미있는 조치들로 제시했습니다.

벤트렐 부대변인은 북한이 2005년 6자회담 9.19 공동성명 등을 통해 모든 핵무기와 현존하는 핵 계획을 포기하겠다는 약속을 이미 여러 차례 한만큼 이 같은 국제 의무를 준수하라는 것이 미국의 입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케리 장관이 북한의 올바른 선택을 전제로 9.19 공동성명에 따른 공약을 이행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힌 것 역시 미국 정부의 일관된 입장을 거듭 확인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백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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