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폭탄 공격...45명 사망

파키스탄 최대 도시 카라치에서 어제 (3일) 차량 폭탄 공격이 일어나 45명이 숨지고 150여명이 다쳤습니다.

어제 공격은 소수 종파인 시아파 이슬람교도 거주지에 있는 사원 근처에서 일어났다고 현지 경찰 당국이 밝혔습니다.

피해자들은 일요일 기도회가 끝난 뒤 집으로 돌아가던 중이었습니다.

인근 건물들이 불에 탔고, 여성과 어린이들도 희생됐습니다.

현지 군사 당국자는 폭탄 공격에 사용된 화학물질로 인해 화재가 번졌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나선 조직이나 개인은 없습니다.

앞서 알카에다와 탈레반 테러조직과 연계된 수니파 이슬람 무장단체가 이와 비슷한 공격을 벌인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