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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원자바오 보도 후 사이버 공격'


원자바오 중국 총리. (자료사진)
원자바오 중국 총리. (자료사진)
미국 `뉴욕타임스’ 신문은 지난 해 원자바오 중국 총리 일가의 재산에 관한 기사를 보도한 이후 계속 전산망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자사 웹사이트에 대한 전산망 공격, 즉 해킹의 수법이 중국 인민해방군의 해킹 방법과 유사하다고 보도했습니다.

해커들은 해당 기사를 작성한 `뉴욕타임스’ 신문의 데이비드 발보사 상하이 지국장과 짐 야들리 전 베이징 지국장의 전자우편 계정에 침입했습니다.

또 `뉴욕타임스’ 신문 임직원의 비밀번호를 빼냈고, 그 중 53명의 개인 컴퓨터에 접근을 시도했습니다.

피해자 대부분은 기자가 아닌 직원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 국방부는 “인터넷 보안을 해치는 행위는 중국법에 위반된다”며, “명백한 증거 없이 중국군이 사이버 공격을 했다고 비난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욕타임스’ 신문은 지난 해 10월 말, 원자바오 총리 일가가 27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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